형광등기구(형광등집) 교체

PUBLISHED 2011. 3. 26. 10:45
POSTED IN 생활

형광등기구 위치도 마음에 안들고, 고장도 났고... 하여 교체하기로 결정!!
한번도 직접 교체하지 않아 사람을 부를까, 관리실에 요청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직접 해보기로 했다.
많은 분들의 교체 후기가 용기를 내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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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십자드라이버 하나.
목장갑을 끼고 할려고 했는데 이 녀석이 어디로 도망갔는지..... 그냥했다.



이사왔을때 부터 상태는 다음과 같았다.
한쪽은 고장 났고, 한쪽은 화재 경보기 때문에 정상적인 형광등 설치가 불가능 했다.




안전을 위해 두꺼비 집에서 전등 부분의 전원 차단기를 내렸다.
(두꺼비 같이 안 생겼는데 왜 두꺼비 집일까?)
전등 차단기를 내리고, 굳이 각 전등 스위치를 동작시켜 정말로 전기가 안 들어오는지 확인했다. 무서워서...



 

기존에 설치된 등에서 형광등을 분리한 다음 천정에서 등을 분리한다.
형광등을 빼고 보면 직관적 혹은 직감적으로 무엇을 풀어야 등이 천정에서 떨어질지 보인다.



 

천정에서 내려온 전선과 등에 붙은 전선을 당겨서 분리하려니 연결 소켓 부분이 천정에 남에 있게 되었다.
연결소켓을 살살 돌려보니 천정에 있는 전선과 분리가 되었다.
끝까지 힘으로 할려고 했다가 전선이 끊어졌으면 피복 다시 벗기느라 끙끙 댔을 듯..
천정에서 내려온 전선은 꽤 힘이 쎈 녀석이었다. 말랑 말랑한 스타일이 아니고...




전선의 연결 소켓을 모두 분리하고
새로운 형광등기구의 지지대를 설치한다.
천정이 석고+합판 스타일이라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는데
전선이 내려오는 부분에 동그란 형태로 석고+합판이 없고, 다른 뭔가로 채워져 있어서
약간 떨어진 곳에 지지대를 설치하였다.


 


천정의 전선과 새로운 등기구를 연결한다.
소켓에 구멍이 2개 있는데 아무데나 꽂아 넣기만 하면 되는지라 무척 편리했다.
물론 꽂아 넣은 다음에는 잘 안 빠진다.



 

등기구를 지지대에 고정시킨다.
이 모델의 경우 등기구 중앙에 있는 은색 동그라미 부분이 나사마개(?) 같은거라 고정시키기가 매우 쉬웠다.
또한 등기구의 방향 조정도 쉬운 형태라 아래 사진에 보이는 천정에 구멍(?)은 위치 조정을 통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하였다.
만약 지지대의 두 군데와 등기구가 맞물린다면 조금 더 튼튼하겠지만 위치 잡기가 쉽지 않았을 듯...




차단기를 올리고, 불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한다.



형광등기구를 처음 교체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형광등기구는 그다지 비싸지 않다.
설치한 모델은 36W X 3인데 가격은 9,900원이있다.


형광등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오스람의 에너지 효율 2등급, 36W 형광등 하나가 약 1,500원 정도였는데
마트에서는 1등급이 많고, 가격은 1개에 3,000원~5,000원 정도하는것 같다.
(11번가 루미조명에서 구입)


천정에서 각종 가루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진다.
자잘한 먼지들과 나사못을 빼거나 박아 넣는데 따르는 석고가루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가 많이 떨어졌다.
형광등기구 교체는 청소하기 전에 미리 교체하고 시작하자.


형광등 소켓이 맞다고 아무거나 꽂으면 안된다.
형광등 집의 성능에 따라 다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구입한 형광등기구에는 꼭 36W짜리만 쓰라고 적혀있었다.
나중에 잊어먹을까봐 등기구 쪽에 네임펜으로 적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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